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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헤르페스 2형 및 기타 성병 검사 질문

안녕하세요 약 5주전 귀두 부분에 붉음 반점처럼 보이는 병변이 4개정도 올라와 비뇨기과에 방문해 (마지막 성관계 4주차 시점) std12종(소변) 검사, 귀두 부분 면봉으로 긁어 스왑 검사, 피검사(에이즈,매독,헤르페스) 검사를 시행했는데 전체 음성을 받았습니다. 첫 증상 발현 후 3일 정도 지나니 따끔, 화끈거림 등 증상이 있었고 약 일주일 정도 잘 씻고 말리니 통증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어 첫 검사하고 약 2주 뒤 다른 비뇨기과에 방문하여(마지막 성관계 후 약 6주시점)std12종(소변) 검사, 귀두 부분 면봉으로 긁어 스왑 검사, 피검사(에이즈,매독,헤르페스) 검사를 똑같이 또 시행하였고 전체 음성이 나왔습니다. 비뇨기과는 두 곳다 병변을 보시더니 헤르페스는 아닌 것 같다. 포경 수술을 안해서 귀두포피염이 생길 수 있다.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고 10일이 또 지났는데 잘 씻고 잘 말려도 붉은기는 많이 줄었지만, 계속 남아있어 너무 신경이 쓰여 피부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면봉으로 스왑 검사만 또 진행했는데 음성이었습니다. 이곳 선생님도 눈으로 보시더니 귀두포피염이라고 항생제 연고를 처방해주셨고, 일주일째 바르고 있는데 차도가 없습니다. 수포는 본적이 없고, 헤르페스에 의한 병변은 보통 2주내에 자연 치유 및 소실된다는데 맞나요? 거의 6주째 이러니까 낫지도 않고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ㅜ검사결과를 정리하자면 std12종(소변) 2회, 피검사(에이즈,헤르페스,매독) 2회, 병변 스왑 검사 3회가 되겠네요. 놓친 성병에 대한 가능성이나 헤르페스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도 될까요?


답변

Re : 헤르페스 2형 및 기타 성병 검사 질문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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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차례 STD·헤르페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고 수포도 없으며 6주 이상 지속되는 점은 헤르페스와 맞지 않아 성병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해도 되며,
귀두포피염 같은 만성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연고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고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에서 추가 검사를 권장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헤르페스 2형 및 기타 성병 검사 질문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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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여러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므로 헤르페스 및 주요 성병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해도 됩니다.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것은 성병보다는 귀두포피염 같은 피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헤르페스 2형 및 기타 성병 검사 질문
김지우
김지우[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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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환자분께서 받으신 검사는 성병 스크리닝으로는 매우 충분한 수준입니다.

STD 12종 소변 PCR 2회 음성 (4주차, 6주차);클라미디아, 임질,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트리코모나스, 가드네렐라 등 요도염/귀두염 원인균을 포함합니다. 2회 모두 음성이면 요도염성 성병 가능성은 거의 배제 가능합니다. 특히 마지막 성관계 후 4주, 6주 시점은 PCR 검사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시기입니다.
피검사 HIV / 매독 / 헤르페스 2회 음성 (4주차, 6주차);
HIV 4세대 콤보 검사는 6주 음성이면 사실상 음성으로 봅니다. 매독 역시 6주면 대부분 양성 전환됩니다.
헤르페스 피검사는 IgM은 의미가 없고 IgG 항체 검사가 중요합니다. IgG는 감염 후 6주∼12주에 걸쳐 양성으로 전환되는데, 6주차에 음성이면 기존 감염이 없었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다만 피검사는 추적용일 뿐, 현재 병변이 헤르페스인지를 판단하는 gold standard는 아닙니다.
병변 스왑 검사 3회 음성;이게 가장 중요. 헤르페스 병변 진단의 표준은 병변에서 시행하는 PCR 검사입니다. 물집이나 궤양이 있을 때 면봉으로 긁어서 하는 검사는 민감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증상 초기에 2회, 이후에도 1회 총 3회 모두 음성이면 헤르페스에 의한 병변일 가능성은 임상적으로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2. 헤르페스 병변은 보통 2주 내에 낫나요? 맞습니다.
헤르페스 2형의 전형적인 경과는 이렇습니다.

초발 감염: 따끔거림/화끈거림 전구증상 -> 군집된 수포 -> 수포가 터져 얕은 궤양 -> 딱지 -> 치유. 전체 과정이 2∼3주 안에 완료되고 병변은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재발 감염: 더 경하고 7∼10일 내 치유됩니다.

환자분처럼 수포를 본 적이 없고, 붉은 반점 형태로 6주째 지속되는 양상은 헤르페스의 자연 경과와 맞지 않습니다. 헤르페스는 한 자리에 6주 동안 붉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통증이 일주일만에 사라진 것도 헤르페스보다는 염증성 병변에 가깝습니다.

3.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 만성 귀두포피염 / 귀두염 (Balanoposthitis)..

두 분 비뇨기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귀두포피염이 가장 합당합니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귀두와 포피 사이에 습기와 분비물이 오래 머물면

칸디다성 귀두염: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붉은 반점, 태선처럼 번들거림, 항생제 연고에는 반응이 없고 오히려 악화될 수 있음...
세균성 / 자극성 귀두염: 너무 자주 씻거나, 바디워시/비누로 과도하게 씻는 경우, 꽉 끼는 속옷 등으로 만성 자극
건선, 편평태선 등 피부질환..
으로 붉은기가 수주~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 1주로는 호전이 없는 경우가 많고, 원인에 따라 항진균제 연고나 약한 스테로이드 복합 연고, 보습 및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4. 놓친 성병 가능성은?

현재 검사로 일반적인 성병은 거의 배제되었습니다. 걱정하시는 헤르페스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될 수준입니다.

다만, STD 12종에 포함되지 않는 피부 접촉성 질환은 소변 PCR로 잡히지 않습니다.
매독 1기 궤양, 곤지름(HPV)은 병변을 직접 보고 판단합니다. 매독은 피검사 2회 음성으로 배제되었고, 곤지름은 붉은 반점이 아닌 사마귀 모양으로 자라기 때문에 현재 병변과는 다릅니다.

5.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과도한 세척 중단: 하루 1회 미온수로만 가볍게 씻고, 비누/바디워시/항균 세정제 사용은 피하고 씻은 후에는 물기를 톡톡 두드려 완전히 건조. 포피를 장시간 뒤로 젖혀놓지 마세요.
자극 피하기: 성관계, 자위행위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최대한 자제, 통풍 잘되는 면 속옷 착용.
피부과 진료 고려: 비뇨기과에서 2번이나 헤르페스가 아니라는 소견을 들었고, 스왑 3회 음성이므로 이제는 피부과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필요시 진균 배양검사나 조직검사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항생제 연고 효과가 없으면 임의로 더 바르지 마시고 재진시 말씀해주세요.
추가 헤르페스 검사는 현재는 불필요: 새로운 물집이 또 잡히지 않는 한, 같은 부위 스왑을 반복하는 것은 의미가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6주간의 경과와 7회의 검사(소변 2회, 혈액 2회, 스왑 3회) 결과, 눈으로 본 소견까지 종합하면 헤르페스 2형 및 주요 세균성 성병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만성 귀두포피염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크시면 마지막 성관계 12주 시점에 HIV/매독/헤르페스 IgG 피검사 1회만 최종 확인 삼아 하고 마무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 이상 반복 검사는 오히려 불안만 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가니 힘드시겠지만, 헤르페스는 아닌 쪽으로 생각하시고 포피염 관리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