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식후 혈당 정상수치는 몇까지인가요? 식후 혈당은 식사를 시작하고 2시간 후를 기준으로 봅니다.
정상: 140 mg/dL 미만.
당뇨병 전단계(내당능장애): 140∼199 mg/dL.
당뇨병 의심: 200 mg/dL 이상 (재검사 필요).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ADA) 기준입니다. 식후 1시간은 180 mg/dL 미만이면 대개 양호하다고 보지만, 진단 기준은 2시간 수치가 더 중요합니다.
공복 혈당은 100 mg/dL 미만, 당화혈색소(HbA1c)는 5.7% 미만이 정상 범위입니다.
2. 측정 시간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식사 첫 숟가락을 뜬 시점부터 2시간 후에 측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1시간, 2시간을 혼동해서 측정하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 항상 같은 조건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집에서 잴 때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
음식: 탄수화물 양, GI지수(흰쌀밥, 빵, 면 vs 잡곡, 채소), 기름진 음식은 혈당이 늦게 오를 수 있습니다.
측정 전 손 상태: 손에 음식물(과일, 간식)이 묻어 있으면 높게 나옵니다.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완전히 건조 후 측정하세요. 알코올 솜은 건조 후 사용해야 합니다.
기타: 스트레스, 수면부족, 생리 전후, 운동 부족, 스테로이드 등 일부 약물, 측정기/스트립 보관 상태나 유통기한
혈당기는 실험실 검사보다 ±15% 정도 오차가 허용됩니다.
4. 결과가 경계에 가까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번 높게 나왔다고 바로 당뇨병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식사 일지와 함께 반복 측정: 2∼3일 다른 식단으로 같은 조건(식후 2시간)에서 2∼3회 더 측정해보세요.
기본 검사 함께 확인: 가까운 내과에서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같이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을 반영합니다.
생활습관 점검: 흰쌀밥, 단 음료, 빵 위주 식사였다면 잡곡, 채소, 단백질을 늘리고 식후 15∼30분 가벼운 산책을 해보세요.
공복 100∼125 mg/dL, 식후 2시간 140∼199 mg/dL, HbA1c 5.7∼6.4%가 반복되면 당뇨병 전단계로 보고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정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2회 이상 200 mg/dL 이상으로 높게 지속되거나, 갈증, 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내과에 내원하여 경구당부하검사(OGTT)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