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공복 혈당 정상수치는?
현재 대한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학회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맥혈 기준).
정상: 100mg/dL 미만.
공복혈당장애 (당뇨 전단계): 100∼125mg/dL.
당뇨병 의심: 126mg/dL 이상 - 다른 날 재검사에서도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가족분의 정확한 수치가 어느 구간에 해당하시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2. 정확한 공복이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이 원칙입니다. 보통 8∼12시간 공복을 가장 정확하게 봅니다. 전날 저녁 식사 후 밤 10시 이후로는 금식하고 다음날 아침 검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 생수는 소량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피해야 할 것: 물 외의 커피, 주스, 우유, 껌, 담배, 술은 모두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전날 과음, 과식도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결과가 경계(100∼125)에 걸리면 추가 검사는?
한 번의 공복 혈당만으로 바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추가 확인을 하게 됩니다.
재검: 다른 날 공복 혈당을 다시 측정.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을 보는 검사입니다. 5.7% 미만 정상, 5.7∼6.4%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공복 여부와 상관없이 채혈 가능합니다.
경구당부하검사(OGTT): 75g 포도당액을 마신 후 2시간 뒤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로, 내당능장애를 가장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동반 위험인자 확인: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 가족력 등을 종합하여 생활습관 교정 계획이나 추적 주기를 정하게 됩니다.
질문자님 가족분 정보(1991년생 여성, 160cm/53kg, 음주/흡연 없음) 상 비만이나 다른 위험인자는 적어 보이지만, 만약 수치가 100mg/dL 이상으로 반복된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정도는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전단계라면 식사조절, 규칙적인 운동(주 150분 이상 속보 등), 체중 5∼7% 감량만으로도 당뇨병 진행을 크게 막을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