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아침 혈압 145mmHg가 반복적으로 측정된다면 고혈압 전단계로 보고 정확한 평가가 필요한 수치입니다.
1. 집에서 잰 혈압은 병원 혈압보다 보통 5∼10mmHg 정도 낮게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현재 진료 지침상 기준은
진료실 혈압: 140/90 이상,
가정 혈압 평균: 135/85 이상
을 고혈압으로 봅니다.
질문자님처럼 아침마다 145 안팎으로 나온다면 가정혈압 기준으로는 1기 고혈압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1∼2회 측정이 아닌, 올바른 방법으로 1주일 이상 측정한 평균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법: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 본 뒤, 식사·커피·흡연 전, 5분 안정 후 등받이 의자에 앉아 2회 측정하여 평균.
2. 병원혈압과 집혈압이 다를 때;
집혈압 평균을 더 우선합니다. 특히 아침 고혈압은 심뇌혈관 위험과 연관성이 높아 더 주의 깊게 봅니다.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 감별을 위해 24시간 활동혈압이나 가정혈압 일지 1∼2주 기록을 가져오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바로 약을 시작하는지는 혈압 수치 하나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생활요법만으로 3개월 정도 지켜보는 경우:
진료실 140∼159/90∼99 이면서, 당뇨, 고지혈증, 심장·신장질환, 단백뇨, 흡연 등 다른 위험인자가 없고 표적장기 손상이 없는 경우.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경우:
가정혈압 평균이 135/85 이상이 지속되면서 진료실 혈압도 140/90 이상인 경우.
당뇨, 만성콩팥병, 심부전, 협심증, 뇌졸중 병력, 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생활요법 3개월 후에도 135/85 이상이 유지되는 경우.
단백뇨, 좌심실비대 등 표적장기 손상이 있는 경우.
질문자님은 1983년생, 185cm/85kg으로 과체중에 해당하고 음주/흡연은 없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체중감량, 저염식(DASH 식단),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수면무호흡 여부 확인 등 적극적인 생활요법이 1차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 5kg 감량만으로도 수축기 혈압이 5∼10mmHg 정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침 145가 1주일 평균으로 지속된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혈액검사(혈당, 콜레스테롤, 신장기능), 소변검사, 심전도 등으로 동반 위험인자를 평가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그 결과에 따라 생활요법 유지 또는 저용량 약물 시작을 결정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지금 당장 약을 무조건 시작해야 하는 수치는 아니지만, 그냥 넘길 수치는 아니므로 가정혈압 일지를 가지고 내과 진료 한 번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