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수축기 혈압 145mmHg는 고혈압인가요?
한 번 145가 나왔다고 바로 고혈압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진료실 혈압 기준으로는 수축기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90mmHg 이상이 2회 이상 반복될 때 고혈압을 의심하고, 가정혈압 기준으로는 135/85mmHg 이상이 반복되면 고혈압으로 봅니다.
현재 145는 정상보다 높은 1기 고혈압 범위에 해당하므로, 정확한 방법으로 며칠 더 측정하여 경향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자분은 185cm/85kg, 음주/흡연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비만, 가족력, 짠 음식,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도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집에서 어떻게 측정하고 기록해야 하나요?
아래 방법으로 최소 5∼7일간 측정해 보시길 권합니다.
[올바른 측정법]
측정 30분 전: 커피, 흡연, 운동, 샤워 피하기.
5분 이상 의자에 기대어 편안히 앉아 휴식 후 측정.
팔은 심장 높이에 두고, 다리는 꼬지 않기.
같은 팔(왼쪽 권장), 같은 시간대에 측정.
[기록법]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 본 후, 아침식사/약 복용 전.
저녁: 잠들기 전 1시간 이내.
각 시간대에 1∼2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하여 평균 기록.
예시) 7/18 아침 145/92 - 맥박 78, 저녁 132/88 - 맥박 72 / 특이증상 없음.
이 기록을 가지고 내과에 내원하시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이 있으면 바로 진료가 필요한가요?
혈압이 높다고 해서 바로 두통, 가슴 답답함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아래 증상이 동반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 또는 가까운 내과/순환기내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압박감이 5분 이상 지속될 때.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올 때.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한 두통, 구토, 어지럼증이 동반될 때.
호흡곤란,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
평소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이 자주 있으시다면 혈압 기록과 함께 외래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생활습관으로는 저염식(국물, 찌개 염분 줄이기),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수면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혈압 일지 가지고 가까운 내과 방문하여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