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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맹장염, 충수염일까요?..

첫 끼니를 4시30분쯤 먹는데 괜찮다가 중간에 속이 갑자기 안 받아들이더라고요. 더 먹으면 안 된다 거부하는 느낌.
정확히는 점심 12, 1시쯤 공복에 단 요거트스무디 반잔 마시고 오후에 소머리국밥 절반 안 되게 먹다 그랬습니다.
오른쪽 골반 바로 왼쪽 위로 뜨끔? 뚝뚝? 거리는 느낌으로 약한 통증이 있다 없다 했으며 골반, 배꼽 사선으로 여러차례 눌러보았으나 통증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변의감만 계속 느껴지며 얇고 무른변 조금씩 여러차례 시간차로 봤습니다.

추가로 따뜻한 차를 마시는데도 약간의 거북함이 듭니다. 금방 사라지긴 해요.


답변

Re : 맹장염, 충수염일까요?..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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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갑자기 속이 거북하면서 오른쪽 아랫배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져 맹장염이 아닌가 걱정되시겠지만 현재 눌렀을 때 아픈 증상이 없고 설사처럼 무른 변을 자주 보시는 것으로 보아 맹장염보다는 급성 위장염이나 일시적인 소화 불량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맹장염은 초기에는 명치나 배꼽 주변이 체한 것처럼 더부룩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하고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꾹 눌렀다가 뗄 때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반발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지금은 사선으로 눌렀을 때 아프지 않고 단 요거트나 국밥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공복에 드신 뒤 장이 과민해져 변의감과 약한 뚝뚝거림만 느껴지는 상태로 보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실 때도 속이 거북한 것은 위장 점막이 일시적으로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당분간은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드시며 위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맹장염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게 시작될 수 있으므로 만약 시간이 지나면서 미열이 나거나 오른쪽 아랫배를 누를 때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가만히 있어도 걸을 때마다 오른쪽 배가 울리며 아프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신속하게 병원 응급실이나 내과를 방문하시어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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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맹장염, 충수염일까요?..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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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증상은 맹장염 전형적 양상은 아니지만 초기에는 애매할 수 있어
통증이 심해지거나 우하복부로 집중되면 내과·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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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맹장염, 충수염일까요?..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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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증상을 기초로 증상을 판단해보면 맹장염(급성충수돌기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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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맹장염, 충수염일까요?..
김지우
김지우[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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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현재 증상만으로 맹장염(충수염)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충수염의 전형적인 경과는 이렇습니다.
명치나 배꼽 주변이 체한 것처럼 아프기 시작해 수시간 내에 오른쪽 아랫배(골반뼈 바로 위쪽)로 통증이 옮겨가서 한 곳에 고정되고, 걸을 때나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며, 식욕부진, 메스꺼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르거나 손을 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압통/반발통이 특징입니다.

문의자분의 경우, 첫 끼니(4시30분) 섭취 중 갑작스러운 포만감, 거부감.
오른쪽 골반 바로 위쪽의 약하고 간헐적인 톡톡 거리거나 찌르는 느낌의 통증, 자세 변경 시 통증은 없음.
잔변감과 소량의 무른 변을 시간차를 두고 여러 번 보신 점.
따뜻한 차 섭취 시 일시적인 메스꺼움.
이상의 양상은 전형적인 충수염보다는 급성 위장염 / 과민성 장 증상 /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의 악화 가능성에 더 가깝게 보입니다. 잔변감과 무른 변이 반복되는 것은 장운동 항진이 동반된 장염이나 과민성 장 증상에서 흔합니다.

다만 충수염 초기에는 증상이 비전형적일 수 있어, 현재 정보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가까운 응급실이나 소화기내과/외과로 바로 내원하시길 권유드립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한 곳(오른쪽 아랫배)에 고정되어 손으로 누르면 아픈 경우.
37.5도 이상 발열, 지속되는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복부를 가볍게 눌렀다 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혈변, 검은 변이 보이거나,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
24시간 이상 식사를 거의 못하고 물도 넘기기 힘든 경우.
현재로서는 금주, 금연 잘 유지해주시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탄산, 기름진 음식은 피하세요.
소량씩 자주, 미음/죽 위주로 드시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세요. 요거트 스무디, 국밥 같은 음식은 당분간은 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위염약, 위장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꾸준히 복용하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약제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고, 무리한 복부 마사지나 진통제 자가 복용은 증상을 가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복부 진찰(맥버니 포인트 압통 여부 등),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나 CT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2000년생 남성분으로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병력이 있으셔서 평소에도 소화기 증상에 민감하실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내일까지 호전 없이 지속되거나, 통증 양상이 변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대면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