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1983년생이시면 현재 국가 예방접종 스케줄 기준으로 봤을 때 과거 1회만 접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MMR(홍역/볼거리/풍진) 2회 접종이 전면 도입된 것이 1997년부터라, 그 이전 출생자는 1회 접종만 되어있거나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도 홍역 예방접종 재접종이 가능하고, 특히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권장됩니다.
항체검사 vs 바로 접종;두 가지 방법 모두 가능합니다.
항체검사(IgG)를 먼저 하는 경우: 현재 면역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체가 있으면 추가 접종이 필요 없고, 없으면 접종하면 됩니다.
바로 접종하는 경우: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MMR 백신은 이미 항체가 있어도 추가로 접종해도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검사 결과 기다리는 시간(1∼3일)과 비용을 고려하면, 접종력 모르는 성인에게는 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는 것을 더 많이 권장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임박했다면 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방법과 시기..
접종 횟수: 과거 접종력이 불확실하면 MMR 백신으로 총 2회를 4주(28일)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해외여행 등 급한 경우 1회만이라도 맞고 출국하는 것이 안 맞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접종 시기: 항체가 형성되는 데 약 2주가 걸리므로, 출국 최소 2주 전, 가능하면 4주 전에 1차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접종은 귀국 후 일정에 맞춰 맞으시면 됩니다.
접종력 확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사이트에서 본인 접종 이력을 먼저 조회해보실 수 있습니다.
접종 전 참고사항;
MMR은 생백신이라 임신부, 면역저하 상태(항암치료,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 등)에서는 접종할 수 없으며,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접종 후 가벼운 발열, 발진, 관절통이 수일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갑니다.
질문자님처럼 1983년생으로 접종력이 불확실하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상담 후 MMR 접종을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