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가려움은 화상 회복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피부가 재생되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아래 내용 참고해 주세요.
1.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보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올라온 이후, 진물이 나지 않고 물집이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향료가 없는 순한 보습제를 하루 2∼3회 얇게 발라주세요.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 훨씬 심해집니다.
냉찜질: 가려울 때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수건에 감싸서 10∼15분 정도 가볍게 올려두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너무 오래 대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긁지 않기: 손톱으로 긁으면 상처가 다시 생기고 색소침착이나 흉터, 2차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손으로 톡톡 두드리거나, 시원하게 하는 것으로 대체해 보세요.
생활관리: 헐겁고 부드러운 면 옷을 입고, 실내 온도는 시원하게 유지해 주세요. 땀이 나면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 아물고 있는 피부는 자외선에 매우 약합니다. 외출 시에는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색소침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너무 심해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항히스타민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복용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된장, 간장, 소주, 버터, 치약, 알로에 생잎 등을 바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세균 감염을 일으키고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며 흉터를 심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사용하지 마시고, 의학적으로 안전한 보습제만 사용해 주세요.
3. 진물이 나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것 자체가 모두 감염은 아니며, 회복 과정에서 투명한 진물이 약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증상이 있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상처 부위의 붉은 기운, 부기, 열감이 점점 심해질 때..
노랗거나 녹색의 탁하고 냄새가 나는 고름이 나올 때..
통증이 오히려 더 심해질 때.
38도 이상의 발열, 오한이 있을 때.
상처 주위로 붉은 줄이 퍼져나갈 때..
현재 상처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거나 물집이 크고 진물이 계속된다면 자가 관리보다는 화상/피부과, 외과에서 드레싱 상태를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걱정되시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