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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혈액암 초기증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가족이 이유 없이 쉽게 피곤하고 멍이 자주 생겨 피검사를 해보자고 했는데, 혈액암 초기증상이 보통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궁금해요. 초기 단계에서는 체중감소, 발열, 식은땀, 잦은 감염 같은 게 어떤 순서나 조합으로 나타날 수 있나요? 빈혈이나 감기처럼 흔한 증상과는 어떤 점에서 구분이 되나요? 이런 증상이 있으면 어느 정도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진료할 때 의사가 먼저 확인하는 기본 검사나 체크는 보통 무엇인가요?


답변

Re : 혈액암 초기증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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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혈액암 초기증상은 극심한 피로·이유 없는 멍·출혈·체중 감소·발열·야간 발한·잦은 감염·림프절 부종 등이
지속·복합적으로 나타나며, 감기·빈혈과 달리 호전되지 않고 반복되므로 2주 이상 이어지면
혈액내과 진료가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CBC·말초혈액 도말검사·골수검사 등이 시행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혈액암 초기증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김지우
김지우[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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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혈액암 초기증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혈액암은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을 통칭하는 말로, 한 가지 증상으로 진단되지 않고 여러 증상이 조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감기나 빈혈과 비슷해 놓치기 쉽습니다.

쉽게 피로하고 창백해짐: 암세포가 골수에서 정상 적혈구 생성을 방해해 빈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단순 빈혈과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됩니다.
멍이 잘 들고, 코피나 잇몸출혈이 잘 멈추지 않음: 혈소판이 감소해서 생깁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도 생기고, 다리, 복부 등 잘 부딪히지 않는 곳에 크고 진한 멍이 여러 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특별한 감염 없이 38도 전후의 미열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잠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식은땀, 최근 6개월 내 체중의 10% 이상 이유 없는 체중감소가 해당됩니다.
잦은 감염, 잘 낫지 않는 감기: 정상 백혈구가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납니다.
림프절이 붓거나, 배가 더부룩함: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통증 없이 만져지는 멍울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비장/간이 커지면서 왼쪽 윗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뼈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피로+멍/출혈, 발열+잦은 감염, 체중감소+식은땀+림프절 종대 와 같이 2-3가지가 함께, 그리고 2주 이상 지속되는 양상으로 나타날 때 좀 더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순서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2. 빈혈이나 감기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가장 큰 차이는 '지속성'과 '호전 여부' 입니다.
일반적인 감기, 빈혈은 휴식, 영양섭취, 약물치료 등으로 1-2주 내에 호전되는 반면,
혈액암 관련 증상은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쉬어도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며,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계통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3. 언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래에 해당하면 지체하지 말고 내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긴 멍이 5개 이상, 또는 2주 이상 사라지지 않을 때..
코피, 잇몸출혈이 10분 이상 지혈되지 않을 때.
38도 이상의 발열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항생제에도 호전이 없을 때.
앞서 말씀드린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2-3주 이상 함께 지속될 때.
4.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는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기본 문진과 신체진찰(목, 겨드랑이 림프절 촉진, 복부에서 비장/간 비대 확인)을 합니다.
기본 검사는 혈액검사입니다.

CBC(전혈구검사)와 백혈구 분획검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와 백혈구 종류를 봅니다. 혈액암의 가장 중요한 1차 선별검사입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 현미경으로 혈액세포 모양을 직접 확인합니다.
생화학검사 (LDH, 간/신장기능, CRP 등): 염증 수치와 세포 파괴 정도를 봅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면 혈액종양내과로 의뢰되어 골수검사, 림프절 조직검사, CT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가족분의 증상만으로 혈액암을 예단할 수는 없으며, 피로와 멍은 훨씬 흔한 다른 원인(영양결핍, 스트레스, 혈소판 기능 이상 등)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가까운 내과나 혈액종양내과에 내원하여 CBC를 포함한 기본 피검사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걱정되시겠지만 먼저 기본 검사부터 차분히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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