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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뇌진탕 후 증후군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계속 비슷한 질문들만 올려 죄송하네요...

저는 6/6일, 지금으로부터 약 5주 전에 머리 위로 35kg 정도 되는 바벨을 운동 중에 떨어뜨렸습니다.
부상 후 이틀 후 그리고 부상 16일 후에 찍은 CT 와 경추 xray 에서는 정상소견을 받아 뇌진탕 소견을 받았고요.
5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두통, 어지럼증, 뇌압 오르는 현상들, 큰 소리에 민감함 등의 증상이 계속 꽤나 심하게 있었습니다. (어지럼증은 특히 차를 타면 토를 할 것 같은 느낌으로 심해집니다)

오늘 신경과 전문 종합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원장님께서 여러 이학적 검사를 해보고는 이학적 검사에 특이사항이 없고 이미 CT 두 번을 찍었기에 MRI 를 찍을 필요는 없을거같다 말씀하시고,
대신 전정유발근전위검사 (VEMP), 비디오전기안진검사 (VNG), 체온열검사, VNOG2 (Video-Nystagmography)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전정기관이 엄청 떨어지지는 않은거같고, 다만 머리 앞쪽이랑 목 쪽에 근육 긴장도가 많이 높아진거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뇌진탕 후 증후군이라고 판단하면 되는걸까요?
그렇다면 그냥 침치료나 가벼운 유산소운동 등을 통해 증상관리를 해나가면서 재활을 하면 되는걸까요?


답변

Re : 뇌진탕 후 증후군 관련 질문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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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진탕 후 증후군은 CT·MRI에서 이상이 없어도 두통·어지럼증·소리·빛 민감 같은 증상이
수주~수개월 지속될 수 있어 침치료·가벼운 유산소 운동·재활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악화하거나 새로운 신경학적 이상이 생기면 전문의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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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뇌진탕 후 증후군 관련 질문
김지현
김지현[한의사] 마디마디튼튼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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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5주 전 큰 충격을 겪으시고 현재까지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들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전형적인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뇌진탕 후 증후군(PCS)과 경추부 근육 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5kg의 중량이 가해졌다면 뇌의 직접적인 충격뿐만 아니라 경추(목)가 순간적으로 크게 흔들리며 주변 근육과 인대에 강한 긴장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이 근육들이 굳으면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고, 두통, 어지럼증, 뇌압 상승, 소음 민감증 등을 심화시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신경과 약물과 함께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효과적인 선택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어혈(瘀血)'과 '기체(氣滯)'의 문제로 봅니다.
외상 후 발생한 나쁜 피가 정체되어 기혈 순환을 막고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침 및 약침 치료: 긴장된 목과 두피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신경의 과각성을 가라앉혀 두통과 어지럼증을 완화합니다.

추나요법: 사고 충격으로 미세하게 틀어진 경추를 바로잡아 근육의 긴장을 해결합니다.
이는 어지럼증 개선에 중요합니다.

한약 처방: 뇌의 어혈을 제거하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한약을 통해 손상된 뇌 기능의 회복을 돕습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통증이 악화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천천히 시작하십시오.
무엇보다 현재의 근육 긴장과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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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뇌진탕 후 증후군 관련 질문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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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현재 상황은 전형적인 뇌진탕 후 증후군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구조적 손상은 배제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도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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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뇌진탕 후 증후군 관련 질문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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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바벨 부상 이후 5주가 지난 지금까지 두통, 어지럼증, 뇌압 상승감, 이명과 소리 민감증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고통과 불안감을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신경과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와 안구 운동 및 전정 기능 검사에서 신경학적 결손이나 평형기관의 심각한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미 두 차례의 CT 검사로 뇌출혈이나 두개골 골절 등 급성 병변이 배정되었으므로 현재 겪고 계시는 증상들은 전형적인 뇌진탕 후 증후군(Post-concussion syndrome)과 목 주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경추성 두통 및 어지럼증**의 복합적인 반응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뇌진탕 후 증후군은 뇌의 구조적 손상이 없더라도 뇌세포 기능의 일시적인 혼란과 신경 미세 순환의 저하로 인해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으며, 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며 발생한 상부 경추 주변 근육의 과도한 수축 역시 뇌로 가는 혈류와 신경을 자극해 울렁거림과 뇌압 상승감을 똑같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재활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휴식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훨씬 유리합니다.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강도로 하루 15~20분 정도 가볍게 평지를 걷는 유산소 운동은 뇌 혈류량을 늘리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신경과에서 처방받은 약물 복용과 함께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주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침치료 등을 병행하시면 통증과 어지럼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차를 탈 때 발생하는 심한 울렁거림과 소리 민감증은 뇌가 감각 자극을 과도하게 받아들여 생기는 현상이므로 당분간 장거리 이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를 유지하며 뇌가 안정될 시간을 주시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되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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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뇌진탕 후 증후군 관련 질문
김지우
김지우[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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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말씀해주신 경과는 전형적인 뇌진탕 후 증후군(Post-concussion syndrome) 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진탕은 뇌 자체의 구조적 손상이라기보다는 기능적 충격, 에너지 대사 장애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초기 CT나 X-ray에서 정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T 2번에서 정상이었다면 출혈이나 골절 같은 응급 상황은 배제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교수님께서 MRI가 불필요하다고 하신 판단은 타당합니다.

5주가 지났는데도 두통, 어지럼증, 뇌압 상승감, 소음 과민성이 지속되는 것, 특히 차를 탈 때 멀미처럼 심해지는 양상은 뇌진탕 후 중추에서 감각정보를 통합하는 과정이 아직 회복 중인 경우에 흔합니다.

오늘 받으신 VEMP, VNG, Caloric test, VNOG 검사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내이의 전정기관 자체 손상인지, 중추성 원인인지, 아니면 경추 및 주변 근육 문제인지를 감별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결과상 전정기관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진 않았다고 하셨으니, 완전한 전정기관 마비보다는 뇌진탕 후 중추성 어지럼증 + 경추성/근긴장성 두통 및 어지럼증이 복합된 형태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머리 앞쪽과 목 주변 근육 긴장도가 높다는 소견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35kg 바벨 낙상 시 머리와 목에 동시에 충격이 가해지므로 경추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2. 대부분의 뇌진탕 후 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됩니다. 보통 2∼4주 내 호전되지만, 10∼20% 정도는 1∼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5주 차에 증상이 있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경과는 아닙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앞으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별한 약으로 빨리 낫는 병이 아니라, 뇌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1) 점진적 유산소 운동;
말씀하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가장 중요한 재활입니다. 증상이 2점 정도(10점 만점) 이상 심해지지 않는 선에서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를 하루 20-30분씩 매일 하는 것이 회복을 가장 촉진합니다. 침상 안정은 오히려 회복을 늦춥니다.

2) 경부 근육 재활;
현재 두통과 어지럼증의 상당 부분은 목과 머리 주변 근육의 과긴장에서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경과 처방 받으신 근이완제 복용을 유지하시고, 경추부 물리치료, 도수치료, 자세 교정, 온찜질, 가벼운 경부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됩니다. 침치료도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병행하시는 것은 무리가 없습니다.

3) 전정 재활 및 생활 수칙;

차를 탈 때 심해지는 것은 시각-전정계 불일치 때문입니다. 일부러 조금씩 짧은 거리부터 노출을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은 반드시 7-8시간 확보해 주시고, 음주, 흡연, 카페인 과다, 수면 부족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현재 음주/흡연 안 하시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큰 소리, 밝은 빛,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은 뇌에 부담을 주므로 증상이 심할 때는 피하시고, 증상이 괜찮을 때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세요.
어지럼증 약은 증상이 너무 심할 때만 복용하고, 평소에는 전정재활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습니다.
4) 언제 다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참을 수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심해질 때, 한쪽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해질 때, 의식 저하, 경련, 구토가 계속될 때
그 외에는 현재 다니시는 신경과에서 2∼4주 간격으로 경과를 보시면서 증상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뇌진탕 클리닉이 있는 재활의학과나 신경과에서 전정재활치료(VRT)를 전문적으로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일상 복귀를 준비하신다면 대부분 좋아지십니다. 쾌유를 빕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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