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진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보이는 소견은 요도 입구 자체보다는 귀두와 포피 안쪽 점막에 국소적인 벗겨짐과 충혈이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질문 내용처럼 손톱으로 긁은 뒤 발생했고 통증보다는 가려움과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있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마찰에 의한 표재성 피부손상(미란) 또는 자극성 피부염입니다. 요도 입구는 정상적으로도 주변보다 다소 붉게 보일 수 있으며, 사진에서는 고름, 심한 부종, 궤양, 수포와 같은 급성 감염을 강하게 의심할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카네스텐은 칸디다성 귀두염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순 마찰로 생긴 상처라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크림 자체가 자극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은 해당 부위를 깨끗한 물로만 부드럽게 씻고, 비누나 소독약 사용을 피하며, 자위행위나 성관계는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며칠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단순 마찰 손상은 5~7일 정도면 호전됩니다. 다만 붉은 범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노란 분비물이나 악취가 생기거나, 배뇨 시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수포·궤양이 생기거나, 1주 정도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귀두염이나 성매개감염 여부를 포함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으로 보이는 소견은 아니며, 외상에 의한 표재성 손상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