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진주양구진(pearly penile papule) 또는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 피지샘 이소성) 같은 양성 병변입니다.
진주양구진 / Tyson샘, 포다이스 반점: 남성에서 매우 흔한 정상 변이입니다. 피지샘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으로, 성병이 아니고 전염되지 않으며 건강에 해를 주지 않습니다. 귀두 테두리나 소대 주변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증상이 없으나, 마찰이나 자극, 염증이 생기면 만졌을 때 따가울 수 있습니다.
성병과의 감별: 성관계 후 3년이 지났다고 하셔서 성병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사진만으로는 곤지름(콘딜로마)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곤지름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커지고 닭벼슬 모양으로 합쳐지는 경향이 있는데, 말씀하신 병변은 3년전부터 형태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면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필요 없는 양성 소견이며, 미용적으로 제거를 원할 때만 레이저 등으로 제거합니다. 짜거나 손으로 뜯으면 2차 세균감염이나 포피염으로 이어져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고, 최근 따가운 통증이 새로 생겼다면 가벼운 염증이 동반되었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진료 시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확대경 검사로 정확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하게 유지해주시고, 자극적인 비누 사용이나 성관계, 자위로 인한 마찰은 피해주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