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의심 관계 후 수치 변화가 거의 없이 낮은 양성(위양성 의심 범위) 상태가 유지되어 감염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무척 크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투여 중인 **코센틱스(세쿠키누맙) 주사로 인해 헤르페스 IgG 검사 결과가 실제 감염이 아님에도 '낮은 양성'으로 지속해서 유도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코센틱스는 건선 치료를 위해 면역글로불린(IgG1) 구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 단일클론항체 주사제**입니다. 헤르페스 IgG 검사는 혈액 내에 있는 인간의 항체를 잡아내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원리인데, 체내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코센틱스 항체 성분이 검사 키트의 시약과 비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교차 반응(Cross-reactivity)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헤르페스 항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기계가 이를 항체로 인식하여 1.6 대의 애매한 양성 수치를 지속해서 표출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실제 초기 감염이라면 10일 차에 IgG 항체가 형성되기도 어려울뿐더러, 6주라는 시간이 지났다면 바이러스 복제와 면역 반응에 의해 IgG 수치가 수십 수백 배 이상 폭발적으로 상승(수치 튐 현상)했어야 정상입니다. 6주 동안 1.61, 1.62, 1.66으로 수치가 사실상 소수점 자리에서 고정되어 있고 현재까지 아무런 임상 증상(성기 주변의 수포, 궤양, 통증 등)이 전혀 없다면, 이는 실제 감염보다는 **주사제 영향에 의한 기계적 오류(위양성)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확한 판별을 위해 추후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에서 교차 반응 우려가 없는 **Western Blot(웨스턴 블롯) 검사**를 받아보시거나 병변 발생 시 PCR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