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이소*논(이소트레티노인) 복용 후 간 수치는 정상이나 LDL 콜레스테롤만 상승하여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은 간에서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와 수용체에 영향을 주어 복용 환자의 약 20~30%에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를 높이는 흔한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현재 LDL 수치가 124 mg/dL에서 151 mg/dL로 상승하였는데 이 수치는 약물에 의한 일시적인 대사 변화일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위험 요인(당뇨, 고혈압 등)이 없다면 당장 여드름 약을 중단하거나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하는 심각한 단계는 아닙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우선 포화지방과 정제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기질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촉진된 상태이므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보통 이소티논 복용을 완료하거나 복용 용량을 줄이면 수개월 내에 원래 수치로 자연스럽게 회복되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다음 피검사 때까지 식단 관리를 하며 추이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향후 재검사에서 LDL 수치가 190 mg/dL 이상으로 지속해서 치솟거나 중성지방이 동반 상승할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이소티논의 복용 주기를 늘리거나 용량을 줄이는 조절이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