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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화가 나면 강박 생각 통제가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좀 전에 무개념 행동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그러다보니까 순간 욱해서 폭력을 행사(욕을 했든 물리적으로 쳤든)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화가 나면 강박 컨트롤이 더 벅찬가요? 더하여 화가 났다는 것에서 폭력을 행사했을 거라 생각하는건 강박의 망상에 불과하겠죠?


답변

Re : 화가 나면 강박 생각 통제가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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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화가 날 때 강박 사고가 심해지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폭력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강박적 의심이지 망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화가 나면 강박 생각 통제가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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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노는 이성을 담당하는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켜 강박 사고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만들며,
실제로 폭력을 행사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분노와 스트레스로 인해 오작동한 강박장애의 인지적 왜곡이자 망상에 불과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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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화가 나면 강박 생각 통제가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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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화가 나거나 감정이 격앙되었을 때 강박적인 생각(침투 사고)을 통제하기가 훨씬 더 벅차게 느껴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 뇌에서 이성적인 판단과 감정 조절, 그리고 원치 않는 생각을 억제하는 역할은 주로 전두엽이 담당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강한 분노나 화가 치밀어 오르면, 뇌는 이를 일종의 비상 상황이나 위협으로 인식하여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를 과도하게 활성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전두엽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불안이나 원치 않는 강박 생각을 걸러내고 통제하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즉, 스트레스와 분노 에너지가 강박 증상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입니다.

또한, 화가 났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실제로 욕을 했거나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것은 강박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강박적 의심과 침투 사고에 불과합니다. 강박증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두려워하는 행동(예: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폭력을 쓰는 것)을 역설적으로 가장 강하게 의심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폭력을 행하지 않았음에도 '내 분노 때문에 기억 못 하는 순간에 사고를 쳤을지 모른다'며 스스로를 검열하고 확인하려는 뇌의 착각이자 망상적 사고일 뿐이므로, 이를 실제 사실과 혼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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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화가 나면 강박 생각 통제가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손형우
손형우[전문의] 경희숨편한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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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손형우입니다.

화가 강하게 올라온 직후에는 뇌가 감정 중심으로 먼저 반응해서, 평소보다 충동이나 생각이 과장되게 느껴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 그래서 강한 분노 상태에서는 “내가 뭔가 해버렸을지도 모른다” 같은 생각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불안이 같이 커질 수 있습니다.

화가 난 상태 자체가 강박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생각이 곧 실제 행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했을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만 반복되고 실제 증거가 없으면, 그건 생각이 과장되어 불안을 만드는 쪽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다만 만약 실제로 상황 기억이 비어 있거나, 주변 사람의 반응이 이상했다면 그때는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거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