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생리 주기에 맞춰 유두가 옷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는 현상은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 직전까지 체내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유선 조직과 유두의 신경을 자극해 나타나는 지극히 전형적인 생리 전 증후군의 증상입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신경이 예민하면 호르몬 불균형이 심화되어 유두의 민감도가 더욱 증폭될 수 있으며 이러한 주기적인 통증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두가 민감해진 시기에는 마찰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이어가 없고 통기성이 좋은 부드러운 면 소재의 브래지어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고 샤워 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임의로 뜯거나 짜는 행동은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유두 통증이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한쪽 유방에서만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유두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고 함몰되는 변화가 생기는 경우, 그리고 유두를 가볍게 눌렀을 때 핏빛이나 맑은 황색의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흘러나온다면 이는 단순한 호르몬 변화가 아닌 유관 확장증, 관내 유두종, 또는 유방암과 같은 유방 질환의 명확한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초음파와 유방 촬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