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실제로 “중독성 손상”보다는 점막 자극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불산이나 인산 계열 세제가 소량이라도 입으로 들어갔다면 이론적으로는 위험할 수 있지만, 장갑에 묻은 상태에서 간접적으로 빨대를 통해 소량 노출된 경우라면 대부분은 위장관에 큰 손상을 일으키기보다는 구강이나 인후 점막의 일시적 자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나타난 목 따끔거림은 실제 화학적 손상이라기보다 점막 자극, 건조, 혹은 이후 불안과 긴장으로 인한 인후 이물감으로도 흔히 나타납니다. 다만 산성 물질 노출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삼킬 때 통증, 침 삼키기 어려움, 구토, 흉통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경미한 따끔거림만 있고 전신 증상이 없다면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24시간 내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이비인후과 또는 응급실에서 구강 및 식도 자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