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말씀하신 “혀가 말리거나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조절이 안 되는 느낌”은 신경학적 이상이라기보다 약물에 의한 일시적인 운동조절 장애나 근긴장 이상 반응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특히 신경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계열 약을 같은 날 또는 근접해서 복용하면 뇌의 도파민·세로토닌 균형이 흔들리면서 혀, 턱, 목 근육이 순간적으로 비정상 수축하거나 풀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로 신경이 손상된 것이 아니라 약물 영향으로 근육 조절이 일시적으로 어긋난 상태라 시간이 지나 약효가 빠지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삼킴 장애, 호흡 불편이 동반되면 약물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난 것이므로 반드시 처방 조정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복합 진정제 사용으로 인한 일시적 구강·혀 근육 조절 이상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