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본인의 정확한 피부 타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안 직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흐른 뒤 피부 자체에서 분비되는 유분의 양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사춘기 시절의 호르몬 변화로 지성 피부였더라도 성인이 되면서 유수분 균형이 바뀌어 세안 후 심한 당김을 느끼는 건성 성향을 보일 수 있으며, 스킨케어 이후 시간이 지나 맨들맨들해지는 것은 크림의 유분막 효과와 더불어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 이를 보호하고자 자체적으로 기름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수분 부족형 지성(수부지)이나 복합성 피부의 전형적인 특징일 수 있습니다. 세안 직후의 일시적인 당김은 세안제의 세정력이나 일시적인 수분 증발 때문일 수 있으므로, 미온수로 세안한 뒤 약 1~2시간 동안 아무 제품도 바르지 않고 관찰했을 때 T존(이마와 코)에만 기름이 돌고 뺨은 당긴다면 복합성, 얼굴 전체에 유분이 올라오면서 속은 당긴다면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오인하여 너무 무거운 유분 크림만 덧바르면 오히려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세안 후 맨 얼굴 상태를 관찰해 보시고, 평소에는 유분기가 적고 수분감이 풍부한 젤 제형의 수분크림을 선택하여 속 수분을 먼저 채워주는 관리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