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자고 일어난 후 목 부위에 생긴 표면이 매끄럽고 붉은 원형의 병변은 수면 중 본인도 모르게 가해진 일시적인 마찰이나 자극으로 인해 미세혈관이 터져 피가 고인 자반증(멍)이거나, 모세혈관이 증식하여 나타나는 체리혈관종(노인성 혈관종)의 초기 상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사진을 보면 주변 피부와 높낮이 차이가 없고 경계가 명확한 선홍색 반점 형태를 띠고 있어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나 감염성 포진보다는 단순 혈관성 반응으로 보이며, 만약 마찰에 의한 자반이라면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이내에 서서히 갈색으로 변하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붉은 점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크기가 급격히 커지거나 통증,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전신에 걸쳐 이러한 붉은 반점이 다발성으로 돋아난다면 혈소판 감소증이나 혈관염 같은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반드시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