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빈혈 여부와 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검사(혈액 검사)를 시행하며, 가장 먼저 진행하는 일반 혈액 검사(CBC)에서는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혈색소) 수치를 통해 빈혈의 유무를 일차적으로 판단합니다. 일반 혈액 검사에서 빈혈이 확인되면 그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추가적인 철 관련 검사들을 시행하는데, 헤모글로빈은 현재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나타내고, 페리틴은 몸속에 저장된 철분의 총량을 보여주는 저장철 검사이며, 철 수치는 혈액 속을 돌아다니는 순수한 철의 양을, 총 철결합능은 철분을 운반하는 단백질이 철과 결합할 수 있는 총 용량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러한 철분 검사 결과가 애매하거나 철 결합 수치는 정상인데 빈혈 증상이 지속된다면 비타민 비12나 엽산 결핍 여부를 확인하는 혈청 비타민 검사, 적혈구가 미성숙한 상태로 얼마나 새로 만들어지는지 보는 망상적혈구 검사, 또는 적혈구가 몸 안에서 스스로 파괴되는지 확인하는 용혈성 빈혈 관련 검사 등을 추가로 확인하게 됩니다. 빈혈은 단순한 어지러움 외에도 체내 산소 공급 부족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이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방문하여 다각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