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제공하신 사진들과 경과를 살펴보면, 처음 2025년 6월 당시에 촬영된 첫 번째 사진은 붉고 융기된 염증성 구진과 결절이 두드러진 전형적인 등 여드름(심상성 여드름)의 양상입니다. 당시 비후성 흉터나 캘로이드 경향이 있어 주사 치료를 받으신 것으로 보이나, 2026년 4월 두 번째 사진과 현재 상태인 3, 4번 사진을 보면 양상이 크게 달라진 점이 관찰됩니다. 현재는 큰 염증성 결절보다는 미세한 구진들이 넓고 조밀하게 퍼져 있으며, 우둘투둘하게 만져지는 질감과 발적이 지속되는 상태인데 이는 일반적인 여드름이라기보다 모공성 홍반성 질환이나 말라세지아 모낭염 같은 진균성 모낭염, 혹은 처방받으신 바르는 약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자극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드름 약과 바르는 약을 사용했음에도 호전되지 않고 더 심해지는 느낌을 받으신 이유 역시 현재 병변의 주된 원인이 세균성 여드름이 아닌 다른 요인(진균 감염이나 피부 장벽 손상 등)으로 바뀌었기 때문일 수 있으므로, 현재 사용 중인 연고를 일단 중단하시고 피부과를 다시 방문하여 병변의 변화된 양상에 맞추어 항진균제 처방이나 소염 치료 등 치료 방향을 재조정받으시길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