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랑니 발치 당일 실밥이 있는 상태에서 상처 부위가 다소 벌어져 보인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그대로 두셔도 괜찮습니다. 입안의 잇몸 조직은 일반 피부와 달리 매우 단단하고 신축성이 적어 실로 묶더라도 완전히 밀폐되듯이 아물지 않으며, 사랑니 발치 시의 봉합은 상처를 빈틈없이 봉하는 목적이 아니라 덜렁거리는 주변 잇몸 조직을 제자리에 고정하고 안쪽에 피떡인 혈정이 잘 고여있도록 유도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지혈이 잘 완료되었고 봉합사 자체가 완전히 끊어지거나 풀려서 밖으로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면 잇몸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간이나 구멍이 보이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치유 과정에 해당합니다. 상처 안쪽의 혈정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당분간 침을 뱉거나 빨대를 사용하여 구강 내 압력을 높이는 행동을 절대 삼가시고, 음식물이 끼더라도 손가락이나 이쑤시개로 절대 건드리지 마시고 가벼운 물 가글로만 관리하면서 예정된 날짜에 치과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받으시면 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