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유통기한(사용기한)이 한 달 반 정도 지난 훼*탈 같은 알약 형태의 소화제를 복용한 경우, 신체에 심각한 부작용이나 독성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우선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에서 지정하는 알약의 사용기한은 약효가 원래대로 안전하게 유지되는 최소한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한 달 반이라는 기간은 약물의 성분이 변질되어 독성 물질로 변할 만큼 긴 시간이 아니며, 알약은 수분이 포함된 시럽제나 안약에 비해 미생물 오염이나 변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다만 기한이 지남에 따라 소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원래 기대했던 소화 효과보다 약효가 조금 덜 부드럽게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미 복용하셨음에도 현재까지 특별한 복통, 구토, 설사, 두드러기 등의 이상 반응이 없다면 신체 내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아무리 보관 상태가 좋았더라도 기한이 지난 약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남아있는 약은 아깝더라도 모두 폐기하시고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된다면 새로 구매한 약을 복용하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향후 몇 시간 이내에 예상치 못한 급성 위장관 증상(심한 복통이나 구토 등)이 발생한다면 즉시 내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