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네, 운동 후 혈당이 오르는 경우는 실제로 가능합니다. 특히 현재처럼 혈당이 이미 200~300 이상으로 높은 상태에서는 걷기 같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아드레날린,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간에서 저장된 당이 더 많이 방출되어 혈당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포카리처럼 당이 포함된 음료를 운동 직후 섭취하면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수치에서 더 중요한 점은 운동 때문인지 여부가 아니라 “기저 혈당이 이미 조절되지 않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공복 271, 운동 후 356, 과거 450까지 나온 병력은 단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약물 치료만으로 부족하거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이런 경우는 운동으로 혈당을 낮추는 단계가 아니라, 오히려 탈수나 케톤증 위험을 평가하면서 약물 조정 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갈증이 심하고 혈당이 계속 300 이상이면 수분 부족과 급성 악화 위험이 있어 단순 운동 지속보다는 빠른 내과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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