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이동규입니다.
설명으로 보아서는 발가락 아래쪽에 있는 작은 뼈인 “종자골(sesamoid bone)” 이야기를 들으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지발가락 아래에는 원래 작은 종자골이 2개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그중 하나가 선천적으로 두 조각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분리 종자골” 또는 “이분 종자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자체는 드문 일은 아니며 평소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성장기 아이가 운동량이 많거나 반복적으로 발바닥 압박을 받으면 해당 부위에 염증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말한
“완전히 치료하는 개념은 아니고 운동 줄이고 약 먹으면 괜찮아질 수 있다”
는 설명도 이런 상황과 잘 맞는 편입니다.
현재로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뛰기, 점프, 축구·농구 같은 활동을 잠시 줄이기
딱딱한 신발보다는 쿠션 있는 운동화 착용
소염제 복용하며 경과 보기
통증 부위 마사지나 강한 자극은 피하기
다만 다시 진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 먹고 쉬어도 통증이 계속 심한 경우
절뚝거리거나 체중 싣기를 힘들어하는 경우
붓기·열감이 있는 경우
운동 중이 아니어도 계속 아픈 경우
설명을 보호자가 직접 듣지 못해 정확한 진단명이 궁금한 경우
특히 아이들은 성장판이나 피로골절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어,
가능하면 보호자분이 직접 진료를 한번 다시 보시고 엑스레이 설명을 함께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병원에 가시면
“분리 종자골인지”, “염증인지”, “골절과 감별된 상태인지”
를 물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