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 내막이 탈락하면서 관계 후 일주일 전후로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이는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반응 중 하나입니다. 관계 후 18시간 이내에 약을 복용했다면 피임 성공률은 95퍼센트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콘돔을 착용했던 상황까지 고려하면 실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후피임약이 100퍼센트의 피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부정출혈만으로는 임신 여부를 확진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 관계일로부터 2주가 지난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거나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향후 이러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성관계 시 콘돔의 올바른 착용법을 숙지하고 사정 직후 발기가 풀리기 전에 즉시 질 내에서 제거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나타나는 출혈의 양이 평소 생리보다 지나치게 많거나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약물 부작용이나 다른 부인과적 문제일 수 있으니 전문가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