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영양제 복용 후 나타나는 소화 불량은 정제나 캡슐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위 점막이 자극받거나 성분 자체가 위장관의 운동에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함량의 비타민 C나 철분제 및 오메가3 지방산 등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거나 장내 가스를 유발하여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 혹은 속 쓰림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공복보다는 식사 직후에 영양제를 복용하여 위 점막에 닿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종류의 약을 먹기보다는 시간 간격을 두고 나누어 섭취하며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복용법을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화 불량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와 심한 복통 혹은 검은색 변을 보는 등 소화기 계통의 이상 징후가 뚜렷하다면 내과 전문의를 찾아 위염이나 궤양 등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영양 성분과 용량을 재조정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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