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평소와 달리 황사나 미세먼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안구 건조증 등 기존 기저 질환이 환경적 자극에 더 취약해진 상태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우리 몸의 점막 보호 기능이 약해지는데 이때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눈과 목의 점막에 직접 닿으면 평소보다 훨씬 강한 염증 반응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상태에서 대기 오염 물질이 결합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증폭되는 교차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체질이 변한 것이라기보다 현재의 건강 상태가 외부 자극을 이겨낼 만큼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안구 건조증이 심할수록 보호막인 눈물층이 얇아 미세 먼지가 각막에 상처를 내기 쉬우므로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점막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분간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추가적인 자극을 차단하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점막의 염증 상태를 정확히 점검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환경적 요인이 강한 시기인 만큼 개인 위생과 컨디션 관리에 조금 더 집중하신다면 점차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