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십이지장 점막하 종양은 일반 내시경으로 보았을 때 점막 아래층에서 위로 솟아오른 혹의 겉모양만을 확인하게 되며 초음파 내시경은 초음파를 통해 종양의 정확한 시작 층과 내부 성상 그리고 점막 아래에 숨겨진 전체적인 크기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1.5cm에서 2cm라는 수치는 점막 위로 돌출된 부분과 점막 아래에 묻혀 있는 부분을 모두 포함한 종양 전체의 단면 직경을 의미하므로 안쪽과 바깥쪽 수치를 합산하여 4cm가 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의 가장 긴 실제 크기가 그 정도라는 뜻입니다. 10년 전 약 1cm였던 종양이 현재 1.5cm에서 2cm 사이라면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편에 속하며 이는 악성도가 낮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나 초음파 소견상 4층 근육층에서 기원한 위장관 기질 종양 가능성이 높다면 크기가 작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성향이 변할 수 있어 수술적 절제를 고려하게 됩니다. 점막하 종양은 빙산처럼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부의 실제 크기와 위치한 층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훨씬 중요하므로 느리게 자랐다는 점에 안심하시되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안전하게 수술이나 정밀 추적 관찰을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지금처럼 천천히 자라는 종양은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