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녹내장 진단 후 오랜 기간 관리를 이어오고 계신 상황에서 평소 습관이 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누워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안압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엎드린 자세나 옆으로 누운 자세는 머리 쪽으로 혈류가 쏠리게 하거나 안구가 눌리게 하여 안압을 평소보다 높일 수 있습니다. 비록 수년간 이러한 습관이 있었다 하더라도 현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야 결손이나 시신경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나, 앞으로는 안압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바른 자세로 밝은 곳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주의 경우 한 달에 두세 번 맥주를 소량 섭취하는 것은 안압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과도한 음주는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공급을 방해하고 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시거나 현재와 같은 소량의 빈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수치 자체도 중요하지만 일상 속에서 안압이 갑자기 오르내리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시신경 보호에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어두운 곳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자제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담당 주치의와 지속적으로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안약 점안을 잊지 마시고 정기적인 안과 방문을 통해 안압과 시야 변화를 꼼꼼히 체크하신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눈을 관리해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