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검사할 때마다 시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현상은 단순히 안경을 쓰지 않는 습관보다는 일상적인 근거리 작업 환경과 눈의 피로도 누적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력에 맞는 안경을 쓰지 않고 생활하면 우리 눈의 수정체 조절 근육이 선명한 상을 맺기 위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어 가성 근시를 유발하거나 시각적 피로감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강한 빛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응시하는 습관은 눈의 조절력을 약화시키고 안구 건조증을 심화시켜 시력을 더욱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또한 밤늦게 불을 끄고 화면을 보는 행위는 동공이 커진 상태에서 눈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자극을 극대화하여 망막 세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밝은 곳에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50분 작업 후에는 반드시 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교정 시력 자체가 안경을 써도 잘 나오지 않거나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굴절 이상 외에 망막이나 수정체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하므로 이비인후과가 아닌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현재 안경 착용이 불편하시더라도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안경을 착용하시고 일상 속에서 눈 건강을 해치는 생활 습관을 하나씩 교정해 나가신다면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