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첨부해주신 사진 속 상처는 피부층이 완전히 벌어진 상태로 봉합사가 상처면을 맞물려 고정해주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봉합한 지 하루 만에 실이 끊어졌다면 상처가 다시 벌어질 위험이 크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재봉합을 받으셔야 합니다. 봉합사가 끊어지면 겉으로는 벌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팔을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의 장력을 견디지 못해 벌어지게 되며 이는 흉터가 크게 남을 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 지연 및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5에서 10킬로그램의 물건을 들고 당기는 작업은 팔 근육과 피부에 강한 긴장을 주기 때문에 봉합이 불안전한 상태에서 일을 계속하는 것은 상처 파열의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지 의사가 일을 해도 된다고 한 것은 봉합이 온전하다는 전제하에 내려진 소견이므로 봉합사가 파손된 현재 상황은 예외적인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고 다시 진찰을 받아야 하며 재봉합 후에는 상처가 안정될 때까지 가급적 해당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 방문 전까지는 깨끗한 거즈로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팔 움직임을 최소화하시길 바라며 호주 현지 병원에 연락하여 봉합사 탈락 사실을 알리고 신속한 조치를 받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