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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중증치매환자 배변 장애 상담

안녕하세요
중증치매환자 가족입니다
아리셉트를 드신지 거의 10년 정도 되어 가고, 현재는 혼자 앉고 서는 것조차 불편하십니다
그런데 절대 기저귀에 소변조차 보지 않으시고, 하루 서른 번도 넘게 화장실에 다니십니다
마냥 신경성이라고 단정하기도 그런 것이 여러 차례 보셔도 간혹 또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얼마 전부터는 이제 대변도 마렵다고 하시며 수면시간 외에는 눕거나 화장실에 가시거든요
안방화장실에서 나와 거실화장실로 가거나, 심지어 소변을 보고 손을 씻은 후 소변 본 사실을 잊고 다시 소변을 보러 하시는데
낙상 위험도 크고 제대로 변기에 앉기도 힘든 상황이니 돌보는 가족들이 걱정도 되고 매우 힘이 듭니다.
비뇨의학과에서 과민성방광이라는 얘기를 듣고 현재 한달넘게 약도 복용중이시긴 하나, 증세는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져 가는데
어디에 가서 진료를 봐야 할까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평생 고생만 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 중증치매환자 배변 장애 상담
김지우
김지우[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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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고령 + 장기 치매 치료(도네페질) + 보행/기능 저하 + 반복적 배뇨/배변 충동 + 기억장애가 겹친 복합 상황입니다. 단순한 과민성 방광 하나로 설명하기엔 부족하고, 실제로는 신경계 + 비뇨기 + 기능적 문제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 현재 증상의 구조 (임상적으로 보면)
다음 3가지가 동시에 의심됩니다.

① 신경인성 배뇨 (치매 진행 관련)
알츠하이머병 진행 시 “방광이 찼다”는 신호를 과도하게 느낌

방금 본 것을 잊어서 “또 가야 한다” 반복
실제로 소변이 조금씩 나오기도 → 완전한 가짜는 아님

② 기능적 요실금 / 배뇨장애
앉고 서기 어려움 → 배뇨 타이밍 조절 실패

변기에 제대로 앉기 어려워 불완전 배뇨 → 다시 마려움

③ 약물 영향 (중요)
도네페질;콜린성 작용 → 방광 수축 증가 → 빈뇨 악화 가능
과민성 방광 약(항콜린제 등)과 기전 충돌 가능성

👉 즉, “진짜 소변 + 뇌에서 잘못 느끼는 신호 + 기억장애”가 섞인 상태

2) 지금 상태에서 위험 포인트
하루 30회 화장실 → 낙상 고위험

앉기 어려움 → 고관절 골절 위험
밤에도 반복 → 수면 박탈 + 섬망 악화
배변까지 반복 → 행동 문제 심화 단계

3) 어디로 가야 하냐 (핵심 질문)
단일 과로 해결 어렵습니다. 아래 순서가 가장 합리적입니다.

1순위: 신경과 또는 노인의학과
→ 가장 중요

이유:치매 진행 vs 약물 부작용 평가

도네페질 유지/감량/중단 판단

행동증상(BPSD) 조절 필요

2순위: 비뇨의학과 (재평가);이미 갔지만, 다른 방향으로 다시 봐야 함

필수 체크:잔뇨량 (초음파),

요로감염,

과민성 방광 vs 배뇨장애 구분.

3순위: 재활의학과;앉기/이동 기능 평가
낙상 방지 전략 + 이동 보조기

4) 현실적으로 효과 있는 방법 (가장 중요);약보다 환경 + 루틴 조절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① “시간 배뇨”로 강제 패턴 만들기;2시간 간격으로 화장실 유도

그 외 요청은 지연 유도 (5~10분)

👉 핵심: “느낌대로 가게 하면 더 악화됨”

② 화장실 동선 단순화;한 개 화장실만 사용
이동 최소화

야간에는 이동 금지 + 이동식 변기 고려

③ 기저귀 전략 수정;지금은 “자존감 때문에 거부” 가능성 있음

방법:속옷형 기저귀 (티 안 나게)

낮에는 화장실, 밤에는 기저귀

④ 약물 조정 (의사 판단 필수)
가능한 옵션:도네페질 감량/중단 검토
과민성 방광 약 변경 (β3 agonist 계열 등)

필요시 행동증상 약 소량

⑤ 낙상 방지 (이건 필수);화장실 손잡이
미끄럼 방지
야간 조명
보호자 호출벨

결론 (핵심만);지금 상태는 단순 과민성 방광이 아니라 치매 진행 + 신경인성 방광 + 기능 저하 + 약물 영향이 겹친 상태

가장 현실적인 전략;신경과 먼저 방문 (약물 재조정)
비뇨의학과 재평가 (잔뇨 + 감염 체크)
시간 배뇨 + 환경 통제 시작 (즉시)

낙상 방지 조치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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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중증치매환자 배변 장애 상담
배병제 하이닥 스코어: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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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상은 단순한 과민성 방광보다는 치매 진행에 따른 신경인성 배뇨장애와 기능적 문제, 약물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신경과 또는 노인의학과에서 약물 조정과 전반적인 상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비뇨의학과 재평가와 함께 시간 배뇨 같은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낙상 예방 환경 조치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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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중증치매환자 배변 장애 상담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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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증상은 인지 저하와 불안이 결합된 치매 행동 증상이므로,
기존 비뇨의학과 진료 외에 신경과나 정신과에서 집착과 불안을 완화하는 약물 조정을 우선적으로 상담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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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중증치매환자 배변 장애 상담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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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중증 치매 환자가 배변 의사를 반복적으로 표현하며 화장실을 수시로 찾는 증상은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방금 본 소변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배설 욕구를 뇌가 잘못 인식하여 발생하는 지각 장애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현재 비뇨의학과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치매 약물을 처방받고 있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행동 심리 증상 조절을 위한 약물 조정이 필요한지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낙상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이므로 화장실 이동을 대신할 수 있는 간이변기 사용을 유도하거나 거주 환경의 안전바 설치를 권장하며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방문간호나 주간보호 서비스 등 공적 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느끼는 잔뇨감이나 불편함이 신체적 통증에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심리적 불안 때문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재평가가 필요하므로 기존 진료 기록을 지참하여 종합병원의 노년내과나 치매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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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중증치매환자 배변 장애 상담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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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도네페질과 항콜린제(과민성방광 약물)는 상반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서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도네페질은 콜린성 효과를 증가시키는 반면, 항콜린제는 이를 차단하므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항콜린제, 특히 옥시부티닌은 인지 기능 악화와 연관되어 있으며, 치매 환자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타-3 작용제(mirabegron, vibegron)는 항콜린제보다 인지 기능에 안전하며, 노인 환자에서 더 나은 내약성을 보입니다.

중증 치매 환자의 배뇨 장애는 완전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으며, 환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낙상 위험이 크다면, 점진적으로 기저귀 사용을 수용하는 것도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