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CT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는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권장된 양보다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 내 조영제 농도가 천천히 낮아져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조영제를 신속하게 희석하여 배출함으로써 조영제로 인한 신독성 위험을 줄이고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같은 지연성 과민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만약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 조영제가 체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 드물게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피부 가려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안내받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심장이나 신장 질환으로 인해 평소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검사 후 심한 두드러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물을 마시는 습관을 통해 남은 조영제가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관리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