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헬스장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운동복과 수건은 대량으로 고온 세탁 및 건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사멸하지만 드물게 세탁 상태가 불량하거나 건조가 미흡할 경우 무좀균이나 전염성 피부 질환이 옮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해 수건을 통해 발에서 몸의 다른 부위로 옮겨가거나 피부사상균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옴이나 사타구니 백선 같은 질환도 전염될 수 있으나 에이즈나 매독 같은 성병은 외부 환경에서 생존력이 매우 낮아 세탁된 세탁물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만약 운동복 착용 후 피부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면 세탁 과정에서 사용된 강한 세제 찌꺼기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거나 앞서 언급한 곰팡이균 감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개인 운동복과 수건을 지참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예방법입니다. 공용 물품 사용 시에는 환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운동 후에는 즉시 깨끗하게 샤워하여 피부에 남은 땀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평소 면역력을 관리하고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이러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개인 위생 용품 사용을 생활화하여 쾌적하게 운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