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보톡스 시술 과정에서 의사가 장갑을 착용했거나 주사기 자체가 매번 새것으로 교체되었다면 손을 따로 소독하지 않았더라도 이전 환자의 혈액이 시술자의 손을 거쳐 질문자의 체내로 직접 유입될 가능성은 극히 낮으므로 혈액 매개 질환의 전염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매우 얇은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여 여러 부위에 주사하며 시술 중 발생하는 미세한 출혈을 지혈하는 과정에서 시술자의 손이 닿더라도 혈액이 상처 부위로 직접 밀려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기에 HIV나 간염 등의 바이러스가 전파될 확률은 의학적으로 거의 희박합니다. 병원 환경에서는 표준 주의 지침에 따라 환자마다 주사기와 바늘을 반드시 폐기하고 새 제품을 사용하며 시술 전후로 장갑 교체나 소독이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지만 설령 소독 과정이 눈에 띄지 않았더라도 주사 바늘이라는 직접적인 매개체가 오염되지 않았다면 전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시술 후 주사 부위에 발적이나 부종 혹은 고름과 같은 국소적인 세균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안심하셔도 좋으며 만약 극심한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시술받은 병원에 당시 사용된 장비의 멸균 처리 과정을 확인하거나 일정 기간 후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으시길 권장합니다. 의료진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시술에 임하므로 찰나의 접촉으로 인한 질환 전염 가능성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시술 부위가 잘 아물도록 청결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