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발바닥에 발생하는 수포성 병변이 무피로신 연고를 바를 때만 일시적으로 호전되고 6개월 이상 동일한 부위에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세균 감염을 넘어 무좀과 같은 진균 감염이나 한포진 혹은 물리적 자극에 의한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부과를 재방문하여 진균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피로신은 항생제 연고로 2차 세균 감염을 막아 일시적으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지만 만약 원인이 곰팡이균에 의한 수포성 무좀이라면 항진균제를 사용해야만 뿌리를 뽑을 수 있으며 반복되는 마찰이 원인이라면 해당 부위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교정 장치나 생활 습관 변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특히 첨부하신 성병 검사 결과지상으로는 특이 사항이 없으므로 전신 질환에 의한 수포보다는 국소적인 피부 장벽의 문제로 보이며 양말을 고온 살균하거나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여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꾸 되풀이되는 증상은 피부의 면역 체계가 약해졌거나 원인균이 잠복해 있다는 신호이므로 증상이 올라왔을 때 지체하지 마시고 다른 피부과 전문의의 소견을 받아보거나 환부의 각질을 긁어내는 도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지금처럼 연고에만 의존하기보다 근본적인 염증의 원인을 파악하여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반복되는 수포의 고통에서 충분히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