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릎에 물이 찼다”는 표현을 들었더라도 실제로 주사기로 흡인이 전혀 안 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충분히 있으며, 이 경우는 진짜 액체 형태의 관절삼출이 아니라 점도가 높은 액체이거나 위치가 다른 구조물일 가능성을 먼저 고려합니다; 판단 과정은 첫째 일반적인 관절삼출은 초음파 유도하에 접근하면 대부분 어느 정도는 흡인이 되는데, 여러 번 시도했는데 전혀 안 나왔다면 단순한 묽은 관절액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둘째 오래된 외상 이후라면 점도가 높은 활액(염증성 변화), 또는 반월상연골 손상과 연관된 국소적인 낭종(예를 들어 반월상연골 낭종), 활액막 비후, 혹은 지방패드 부종처럼 “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형에 가까운 조직 변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슬개상낭이 아닌 다른 구획에 국한된 소량의 삼출은 위치상 바늘이 정확히 들어가지 않으면 흡인이 안 될 수 있고, 특히 초음파 없이 시행하면 이런 경우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물이 안 나왔으니 물이 아니다”라고 단정하는 것도, “무조건 물이 찼다”고 보는 것도 모두 불완전한 판단이고, 영상으로 구조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무적으로는 무릎 초음파를 먼저 시행해 삼출의 위치와 성상을 확인하는 것이 1차 선택이고,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잠김 느낌, 특정 각도에서 걸리는 증상이 있으면 반월상연골 손상 여부를 보기 위해 MRI까지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프롤로 주사는 통증 완화 목적에서는 시도할 수 있지만 원인 진단 없이 반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흡인이 안 되는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며, 현재 단계에서는 정확한 구조적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