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피지낭종이 터져 고름이 배출되는 상황은 내부 압력이 낮아지며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나, 낭종의 벽(주머니)이 남아있으면 재발하거나 2차 세균 감염으로 농양화될 위험이 크므로 포비돈으로 환부 주위를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로 덮어 보호한 뒤 내일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절개 및 배농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현재 고열이 나거나 환부 주변으로 붉은 발적이 급격히 퍼지며 참기 힘든 통증이 동반되는 '봉와직염' 의심 증상이 없다면 당장 응급실에 가기보다 처방받은 항생제를 거르지 말고 복용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며, 억지로 고름을 짜내려 하면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확산될 수 있으니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 내원 시 털로 인해 상처 식별이 어렵다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국소 제모 후 정밀한 처치가 이루어질 것이니 무리하게 자가 처치하지 마시고, 완치 전까지는 환부의 청결과 건조 상태를 유지하며 음주와 과도한 활동을 피하시길 권고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