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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년전쯤 교정을 시작했는데
교정 중 한 심리테스트를 봤습니다
팔짱과 손깍지 방향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테스트였는데
그걸 보고 전 의도적으로 팔짱과 손깍지를 반대로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걸 하면 할수록 잠이 안오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저도 처음엔 당연히 손깍지와 팔짱 방향을 바꾼다고 이런 증상이 나타날리 없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것을 1년 정도 반복한 결과 결국 불면증이 생기고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전혀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교정을 중단하고
그렇게 정신과에 가서 7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진전이 없고 약을 먹어야 겨우 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여 다른 여러 병원을 가봤으나 그저 제가 예민한 것 같다며 약만 처방해줄뿐 전 아직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건 뭘까요


답변

Re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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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깍지 방향이 뇌를 망친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제하려는 강박적 긴장이 뇌의 휴식과 상상을 방해하는 것이니,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며 스스로에 대한 감시를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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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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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팔짱,손깍지 방향을 바꾼 행동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행동에 대한 불안과 집착이 불면증과 인지적 어려움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약물 + 심리치료 병행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이며, 전문적인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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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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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특정 행동을 의도적으로 교정하려다 발생한 강박적 사고가 뇌의 인지적 여유를 앗아가 불면과 상상력 저하(아판타시아)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깍지 방향 자체가 뇌를 망가뜨린 것이 아니라, 그 행위에 부여한 과도한 의미와 감시 체계가 신경계를 극도로 예민하게 만든 심리적 기제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치료를 유지하시되, 지체하지 말고 인지행동치료(CBT) 전문가를 찾아 '행동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불안의 고리를 끊어내는 상담을 병행하시길 권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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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배병제 하이닥 스코어: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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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이나 손깍지 방향을 바꾼 것 자체가 불면증이나 상상력 저하를 직접적으로 유발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특정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반복적으로 의식하게 되면서 불안과 강박적 사고가 강화된 영향일 수 있습니다. 약물만으로 충분히 호전되지 않는다면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치료 중심의 접근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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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송민섭
송민섭[한의사] 휴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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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송민섭입니다.

질문자님께서 팔짱과 손깍지 방향을 의도적으로 바꾸면서 불면증과 심상(心像) 능력 저하를 경험하셨고, 7개월간 치료를 받고 계시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어 답답하신 상황이군요. 먼저 이런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고 계신 점에 깊이 공감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을 뇌과학과 한의학적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팔짱이나 손깍지 방향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행동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면서 뇌가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뇌의 기저핵과 전두엽은 습관적 행동과 의도적 통제를 담당하는데, 이 두 영역이 계속 충돌하면서 과부하가 걸렸고, 그 결과 수면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정서·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들이 함께 영향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지속적인 정신적 긴장이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특히 심(心)과 간(肝)의 기능을 교란시켜 심신불교(心神不交) 상태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잠을 자려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양기가 음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게 된 것이죠. 또한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는 능력은 뇌수(腦髓)의 충만함과 심신(心神)의 안정이 필요한데, 지속된 긴장으로 이 기능들이 약해진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 질문자님께 필요한 것은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신경계가 다시 본래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한방 치료에서는 침구 치료를 통해 과긴장된 신경계를 이완시키고, 한약 처방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과 기혈 순환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의도적 통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역설적으로 '통제를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이완 기법이나 식이요법들도 있지만,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특수한 상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적용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한 상태입니다. 뇌와 신경계의 회복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질문자님의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지금의 답답함이 조금씩 풀리고 다시 편안한 잠과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