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임파선암 즉 악성 림프종에서 가장 흔한 초기 소견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통증 없이 서서히 커지는 림프절 종대입니다. 중요한 판단 기준은 통증이 거의 없고, 감염과 달리 2주 이상 줄지 않으며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림프절은 보통 단단하고 잘 움직이지 않거나 여러 개가 서로 붙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원인 없이 38도 이상 발열이 반복되거나, 특별한 노력 없이 체중이 6개월 내 10퍼센트 이상 감소하거나, 밤에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의 식은땀이 나는 이른바 B 증상이 있습니다. 피로감, 가려움, 식욕 저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뚜렷하지 않지만 드물게 음주 후 림프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종격동 림프절이 커지면 기침이나 호흡곤란, 복부 림프절 비대 시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림프절 비대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이므로, 압통이 있고 며칠 내 줄어드는 경우는 대개 염증성입니다. 의사 상담 시에는 혹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크기 변화 속도, 발열이나 체중 감소 여부, 최근 감염 병력, 약물 복용, 자가면역질환 병력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혈액검사만으로 확정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의심되면 영상검사 후 림프절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통증 없는 지속적 림프절 종대와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혈액종양내과 평가가 필요하지만, 모든 림프절 비대가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