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26세에서 말씀하신 정도의 증상, 즉 자동적으로 한 행동의 세부 과정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최근에 한 사소한 일을 날짜 기준으로 헷갈리는 정도는 병적 기억장애라기보다는 주의집중 저하나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일시적 작업기억 오류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판단 기준은 일상 기능 저하 여부인데, 약속을 반복적으로 잊어버리거나 업무 수행에 지속적 문제가 생기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평가가 필요하지만, 어제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중요한 사건을 기억한다면 장기기억과 서술기억은 보존된 상태로 보입니다. 젊은 연령에서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우울·불안, 스마트폰 과다 사용, 과도한 정보 노출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치매나 구조적 뇌질환을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주변에서 기억 문제를 반복적으로 지적받거나, 집중력 저하·우울감이 동반된다면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기능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수면 규칙화, 멀티태스킹 줄이기, 메모 습관을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