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균종 수가 많다고 나쁘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지만,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판단의 핵심은 “몇 종이냐”가 아니라 “어떤 균주가, 어느 용량으로, 어떤 근거를 가지고 들어있는가”입니다. 유산균은 종이 아니라 균주 단위로 효과가 검증되는데, 특정 질환에 대해 인체 임상시험이 있는 균주는 제한적이며, 15~20종을 혼합한 제품은 각 균주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개별 균주에 대한 임상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비판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2~5종이라도 각 균주가 충분한 CFU로 포함되고 연구 근거가 명확하면 임상적으로 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장까지 살아가는가”는 장용코팅, 내산성 설계 등 제형 문제이고, 실제로는 생존 자체보다 총 투여 CFU와 균주 특이 효과가 더 중요합니다. 또 균종이 많으면 균주 간 경쟁으로 생존율이 떨어질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있으나, 시판 제품에서 임상적으로 문제된다는 확정적 자료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택 기준은 첫째 목적에 맞는 균주인지, 둘째 하루 섭취량이 최소 수십억 CFU 이상인지, 셋째 제조사에서 균주 코드와 연구 근거를 명확히 공개하는지입니다. 단순히 “17종이라서 나쁘다” 또는 “많을수록 좋다”는 식의 판단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