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겪은 대인기피증은 낯선 사람이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뇌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이므로 이를 본인의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노출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사회 복귀의 핵심입니다. 일상 속에서는 처음부터 많은 사람을 만나기보다 편안함을 느끼는 지인 한 명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대상을 늘려가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 효과적이며 상대방이 나를 비난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추측이 들 때마다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인지 스스로 되묻는 사고의 전환 연습이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복식호흡을 통해 신체적인 긴장을 즉각적으로 이완시키고 매일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성공 경험을 쌓는다면 위축되었던 마음이 조금씩 회복될 수 있으니 혼자 고립되기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시 불안 조절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병행하고 본인의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며 객관화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회 생활에 필요한 심리적 근력을 충분히 기를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본인만의 속도로 세상과 다시 소통해 나가시길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항상 당신의 용기 있는 첫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