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의사선생님 입장에서 소변볼 때 심장아프다고 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나요?

환자가 찾아와서는 아침마다 소변볼 때 심장 아프다고 하면 의사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드리나요?
소변이랑 심장과의 연결고리가 없다고 생각해 믿지 못하거나 의심을 하는 편인가요?
발병하고 3년동안 병원을 원치않게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순환기내과만 6곳을 다녔는데 한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요.
괜히 소변 얘기를 했나 싶을정도로 무안을 줘요.
소변 보기 전부터 증상이 있지만 소변을 보게 되면 증세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에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이 외에도 신경과를 다녔는데 순환기내과도 마찬가지로 규모가 큰 병원 의사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요.

신경과에서도 자꾸 이상한 태도를 일관하기에 한번은 의사에게 왜 그렇게 대하시냐 물었어요.
그랬더니 되려 제가 자존감 낮은 사람인냥 저보고 열등감 갖지 말라고, 피해의식을 갖지 말라 말해요.
아파서 증상 봐달라는 환자에게 진료는 안하고 엉뚱한 소리만 해요.
그 짧고도 아까운 진료시간 내내 환자 바라보기는 커녕 죽쑨 얼굴로 모니터만 바라보던 의사가 할 말인가요.
규모가 작은 의원에 가면 대학병원 가라고 하고 막상 의뢰서 들고 대학병원가면 미친놈 보듯 하고..
..ㅅ 도대체 뭐 어쩌라는건지;

겪은 일들 모으면 정말 책 한권 될 거에요.
그 정도로 제가 만난 의사들 대다수가 이래요.
'잘 모르겠다, 대학병원 가보세요' 하는 의사선생님들은 극 소수에요.

나중에서야 증상들과 혈압이 관련있다는걸 우연히 알게 됐어요.
왠지 다시 순환기내과를 찾아가면 지난날과 같은 면을 못 벗어날까 가기 지레 불편했어요.
안그래도 직전에 방문했던 순환기내과(의원)에서 혈압계랑 워치에 부정맥이 뜬다 말하니 믿기는 커녕 버럭 화를 냈거든요.
그 의사들 질문하나 던질때 갑자기 발작하듯 버럭하는거 정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반복되는 상황들로 작년부터는 이런 취급받고 병원을 나서면 다리에 힘이 풀리곤 해요.
이때만 그러는걸 보아 이건 정신적인 문제가 확실한 것 같아요.
그래서 다니던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 도움으로 소견서 받아들고 그렇게 콩팥내과 향했고 현재 약 복용하고 있어요.

제가 모든 의사에게 했던 공통된 호소에요.
'매일 아침마다 두근거리고 심장이 아파요, 그리고 소변을 보면 심장을 쥐어짜서 정말 죽을 것 같아요.'
이렇게 증상을 호소하면 의사선생님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답변

Re : 의사선생님 입장에서 소변볼 때 심장아프다고 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나요?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56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소변 시 심장 통증은 방광 팽창과 배뇨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율신경계의 급격한 변화와 혈압 상승이 심장에 과부하를 주는 의학적으로 실재하는 현상이며,

그간 부정적인 반응은 증상이 허구여서가 아니라
장기별로 분절된 진료 체계 안에서 복합적인 전신 반응을 간과한 한계 때문이므로
자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의사선생님 입장에서 소변볼 때 심장아프다고 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나요?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206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의학적으로 '배뇨 후 실신'이나 '자율신경계 반사'와 관련이 깊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단서이며, 소변을 볼 때 발생하는 미주신경 반사가 혈압과 심박수에 급격한 변화를 주어 심장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의사들이 이를 생소하게 여겨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을 수 있으나 이는 환자의 잘못이 아니며,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혈압과 자율신경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 증상의 연결고리를 올바르게 찾으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형 병원일수록 짧은 진료 시간 탓에 환자의 복합적인 호소를 심리적 문제로 치부하기 쉬우나, 이미 겪으신 상처는 뒤로하고 현재 증상을 객관적으로 기록하여 순환기내과나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데이터 중심으로 전달하며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반복되는 불친절한 태도에 위축되지 마시고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신뢰하며 전문의와 함께 치료 계획을 이어가시길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