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항생제를 두 가지 병용하여 장기 복용하더라도 건강한 성인의 간 기능이 위험 수준으로 악화될 확률은 통계적으로 1퍼센트 미만인 매우 드문 사례에 해당하며 대다수의 경우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약물 복용 중단 후 정상으로 회복되는 가역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두 종류의 약물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서로 간섭을 일으켜 부담을 줄 수는 있지만 의료진은 보통 간 독성이 낮은 계열을 조합하여 처방하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병행한다면 치명적인 간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평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경우 혹은 건강기능식품을 임의로 다량 섭취하는 상황이라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감으로 치료를 중단하기보다는 처방된 대로 약을 복용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통해 간 수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대처 방법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