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편평사마귀와 곤지름은 모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지만 원인 바이러스의 세부 유형(Type)이 명확히 다르므로 얼굴의 편평사마귀가 성기로 옮겨가 곤지름이 되지는 않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HPV 3, 10, 28, 49형에 의해 피부 표면에 발생하며, 곤지름(성기 사마귀)은 주로 HPV 6, 11형 등에 의해 점막 부위에 발생하는 성매개 감염 질환이기에 전염 경로와 침범 부위 자체가 구분됩니다. 따라서 편평사마귀가 성기 주변으로 전파되어 곤지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나, 편평사마귀 자체도 신체 다른 피부 부위로 쉽게 번질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므로 면도나 스크럽 등으로 환부를 자극하지 말고 전문적인 레이저 치료를 통해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저하될 때 급격히 퍼질 수 있으니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면역 관리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