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에이즈(HIV)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체중 감소는 대개 6개월 이내에 체중의 10% 이상이 급격히 줄어드는 임상적 특징을 보이며, 1.5kg 정도의 미세한 변동은 섭취량, 활동량, 수분 상태 등에 따라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범위이므로 이것만으로 위험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HIV 감염 여부는 체중 변화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아닌 오직 노출일로부터 일정 기간(약 4~12주)이 지난 후 시행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서만 확진할 수 있으므로, 만약 불안한 성접촉 등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면 감염내과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선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발열, 심한 발진, 림프절 부종 등 다른 전신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컨디션 변화일 가능성이 높으니 지나친 불안감보다는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평소 체중 측정을 일정한 시간과 조건에서 반복하며 추이를 지켜보시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이나 기타 대사 질환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