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현재 겪는 증상이 어떤건지 판단이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1년 전 특정 날에 며칠동안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졌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기억이 났지만 자세하고 정확하진 않고 꿈을 회상하는 듯한 기억입니다.
이후에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지는 않지만 종종 제가 하지 않았다고 느끼는 행동이나 대화가 실제로 있었던 경우, 혹은 그 장면이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 구분이 되지 않아 당시 상황이 실제였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확인해야 했던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특정 스트레스 상황 이후 이런 기억 혼란이 더 잘 나타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10살 정도에 타국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같이 살던 친한 언니에게 폭행을 당한적이 있고, 그 시기에 한두번 정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전 잠을 잤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에 주변 사람들이 “너 어제 이런이런 행동과 말을 했다 기억나냐” 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행동과 몸이 제 스스로 제어가 안 되고 실눈뜬 상태로 저 자신을 구경하는 것 같은 상태였었습니다.
이후 우울감이 처음 생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아주 가끔(1년에 1~2회 정도) 자다가 갑자기 누군가의 (남녀노소 상관없이) 아무 말이나 고함 같은 소리를 듣고 깨는 일이 있으며, 외부 소음은 아니고 귀에 들리는 소리에 깨어나면 심장이 아플 정도로 심하게 두근거립니다.
이 증상들이
PTSD와 연관된 해리 반응일 수 있는지
단순한 기억력 문제나 스트레스 반응과 어떻게 구분하는지
정신과에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